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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관제탑, 첨단시스템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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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주 관제탑이 최첨단 관제시스템으로 전면교체하여 새단장을 마치고 27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인천관제탑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주 관제탑(이하‘인천관제탑’)이 최첨단 관제시스템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운영해온 인천관제탑의 관제시스템과 시설을 최신장비로 전면 교체하여 오는 27일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 관제를 맡는 인천관제탑, 공항 내 항공기 지상이동 관제를 맡는 계류장관제탑,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추어 운영을 시작하는 제2계류장관제탑 총 3개의 관제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된 인천관제탑은 높이 100.4m, 지상 22층, 지하 2층의 규모로, 가장 높은 상징적 건물이다. 이곳에서 관제하는 항공기 편수는 하루 최대 1,101편에 달하며, 관제통신시설, 레이더시설, 계기착륙시설, 항공등화시설, 기상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공항에서 발생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10여 개의 시스템들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인천공항의 신 관제시스템은 공항 터미널 등 대형건축물에 의해 가려지는 지역에서도 조종사의 신호가 잘 수신되도록 개선됐으며, 국내 최초로 VoIP 방식의 전송방식을 도입해 항공기 조종사와 관제사 간 통신품질이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차세대 정밀감시시스템(MLAT)을 도입해 열악한 기상 속에서도 더욱 정확하게 항공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지상이동 안전과 관제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항공기 및 견인차량에 대한 자동라벨링 기능을 구현하고 주기장의 진출입시간을 자동으로 관리되도록 하여 관제사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이 증대 될 전망이다.

특히 신설된 관제장비는 기능과 안전성은 강화되면서 소형화·경량화되었고, 무엇보다 비상 시 인천관제탑의 기능이 상실되더라도 제2계류장관제탑에서 항공기 이착륙 관제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비상 관제탑 운영을 위한 백업시설도 가능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관제탑에 관제장비를 신설하고 약 6개월간 관제사와 시스템 관련 엔지니어가 합동으로 시험운영·시운전의 반복적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등 6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이뤄졌기에 무중단, 무결점 공항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첨단 공항에 걸맞은 최신 관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14만 시간 무중단 운영에 빛나는 인천공항의 고품질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의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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