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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공항철도, 하루 승객 10만명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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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하루 승객 10만명 시대 '활짝'



"일일 이용객 10만명 돌파는 세계 1등 공항철도로 도약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코레일공항철도의 일일 이용객 10만명 시대가 활짝 열렸다.

공항철도는 지난 8일 하루 이용객 11만579명을 기록해 지난 2007년 3월 개통 이래 사상 처음으로 1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2009년11월 코레일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인수할 당시 승객수가 1만7천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7개월 만에 '괄목상대'라 할 정도로 승객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승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13일 오전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역터미널에서 열어 짧은 시간에 거둔 성과를 자축하고, 이용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각계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공항철도를 인수할 당시 10만명은 꿈도 꾸지 못한 숫자였다. 국민과 고객의 사랑 덕분에 공항철도가 도심과 인천공항을 잇는 가장 훌륭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허 사장은 "공항철도는 민간이 실패한 사업을 공기업이 인수해 성공시킨 첫 사례"라고 강조하며 "민간의 수익성에 공기업의 공익성을 접목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김포공항부터 인천까지만 다닐 때에는 수요부족에 허덕이던 공항철도는 작년 12월29일 서울역부터 인천공항까지 전구간 개통 후 이용객이 급증했다.

수도권 전철, KTX와의 편리한 연결, 카르스트(KARSTㆍ코레일공항철도 서울역터미널)를 통한 철도와 항공의 연계시스템 구축에 주말 바다 열차 운영 등의 마케팅이 더해져 매월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어 전구간 개통 후 총 누적 이용객도 1천400만명을 넘어섰다.

허준영 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평창을 연결하는 핵심철도 역할을 하며 인천공항의 허브화는 물론 동계올림픽에까지 기여하게 됐다"면서 "일일승객 10만명 돌파를 세계 제일의 공항철도로 도약하는 첫 걸음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연말에 공덕역이 개통되면 하루 이용객이 20만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항철도를 이용해 이날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에 도착했다는 영국인 에런 마이어 씨는 "무거운 짐을 공항에 직접 부칠 수 있고,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한국에 올 때마다 공항철도를 이용한다"며 "저렴한 이용료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53분에 연결하는 일반열차의 요금은 3천700원, 43분 걸리는 급행열차의 요금은 1만3천300원이다.


 

 

연합뉴스 (20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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