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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한수원 인천만 조력발전소 201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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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의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2017년 인천광역시 강화도 남단과 장봉도, 중구 용유도·삼목도·영종도 일원에 건설된다.

이 발전소는 강화도 동남단과 운북 미단시티는 동측 방조제로 이어지고, 인천공항 북측 방조제 끝자락인 용유도에서 옹진군 장봉도로 남측 방조제가 연결된다. 장봉도에서 다시 강화도 서남단 끝자락까지 서측방조제가 건설될 예정이다.

3개 방조제의 총 연장은 17㎞, 장봉도 남단에 들어설 조력발전소의 구조물까지 합치면 총연장은 18.3㎞에 이르게 된다. 이들 방조제로 둘러싸인 해역면적은 157㎢로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한다.

인천만 조력발전소는 하루 2차례 밀물 때 들어온 바닷물을 썰물 때 내보내면서 낙차를 이용해 수차를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단류식 낙조발전 방식이다. 발전용량은 30㎿규모의 수차발전기 44기를 설치한 1320㎿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40㎿)의 5배 이상이 된다.

발전소가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24억㎾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국 가정용 소비전력량의 4.5%, 인천시 가정용 소비전력량의 60%에 해당하는 전력량이다.

이 전력량을 화력발전소에서 석유로 생산하려면 연간 350만 배럴이 필요해 인천만 조력발전소에서는 연간 3500억원의 외화절감효과와 연간 10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가 추가로 발생한다.

또 방조제 도로는 강화도와 영종도, 수도권을 바로 연결해 다양한 접근로를 확보한다. 강화와 옹진, 영종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고, 동측방조제 이용시 남북교류협력 시대에 해주와 개성을 잇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해 인천공항 환승객의 환승관광의 명소, 주변지역과 연계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해양레저 랜드마크 및 전진기지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건설공사 중에는 많은 지역주민이 공사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어 발전소 운영 중에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신규 세대수가 증가해 지자체 재정 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수호를 이용한 수산물 양식장 조성 및 고부가 어족개발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도 기대된다.

환경영향은 친환경 설계를 통해 사업지역내 갯벌 감소율을 17% 수준으로 낮췄고, 해양수질과 갯벌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재 조류 서식지와 휴식처를 최대한 보전하고 강화 남단과 영종도 북단 등에 인공습지와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노랑부리백로, 도요새, 물떼새 등 먹이활동과 서식을 하는 조류생태 체험장도 만들어 환경보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해양에너지 실용화 기술개발연구로부터 시작된 인천만 조력발전소는 2006년 인천만조력 실용화 기술개발 연구 착수,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반영, 2009년 타당성조사 완료, 지난해 한수원과 GS건설 간의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해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뉴시스 (20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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