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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지구 활성화...조직 개편·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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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청라지구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3개 지구 개발사업 전담조직이 새롭게 신설·개편될 전망이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에 비해 개발이 저조한 영종·청라지구의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된 영종지구, 청라지구 개발사업 전담조직 신설 계획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송도개발과, 영종·청라개발과, 용유·무의개발과로 돼 있는 현 도시개발본부 조직이 송도·영종·청라 3개 지구명칭에 맞춰
송도개발과, 영종개발과, 청라개발과로 재편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의 영종·청라개발과는 영종개발과와 청라개발과로 분리, 용유·무의개발과를 영종개발과에 흡수시키는 조직개편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영종·청라개발과 아래에 있는 일개 팀(청라개발팀) 차원에서 진행돼 온 청라지구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민원행정을 위한 합동민원센터도 개설될 전망이다.

경제청은 이같은 방안이 인천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조직개편과 민원센터 신설이 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영종·청라지구의 활성화 차원에서 주요 사업에 재정을 투자,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영종지구의 경우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및 공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기능 개발 등을 감안해 이 지역의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영종지구 내 용유·무의 관광단지 및 MDC(Market-Driven Company, 고객지향기업), 청라지구 IHP(인천 하이테크 파크) 및 BIT-Port (BT 생명공학,IT 정보기술=융합복합단지) 사업에 재정 투자를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경제청은 영종지구 개발을 국가적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영종도개발특별법(가칭)제정이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통한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영종·청라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이 주도적으로 재정투자와 투자유치를 유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센터 신설로 사업에 속도를 붙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20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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