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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하늘도시 "선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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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참여하고 있는 중구 영종하늘도시 개발 사업권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영종하늘도시는 현재 LH와 도개공이 7대3의 투자 비율로 개발하고 있는데 시는 도개공 몫을 경제청으로 전환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고위 관계자는 "개발이 지지부진한 영종하늘도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개공이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을 경제청으로 이관하는 방침을 세웠다"라며 "경제청, 도개공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이 안을 LH와 논의할 방침이다"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중구 운북·운서·운남지역 1천931만6천㎡를 개발하는 영종하늘도시 사업은 LH와 도개공이 7대3의 비율로 투자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이나 손해도 이 비율만큼 나누게 된다.

그러나 현재 이 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분양은 물론 해외 투자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개공 몫인 30%의 투자 비율을 사업지내 토지로 받아 경제청이 책임지고 개발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비율에 따라 돈만 내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게 시의 생각이다. 시는 개발 구역 전체 면적(1천931만6천㎡) 중 30%에 해당하는 579만4천㎡를 경제청이 직접 개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영종하늘도시 사업비는 총 8조2천억원으로 이중 도개공이 내야 할 돈은 30%인 2조3천500억원이다. 지난 6월까지 도개공은 1조7천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했다.

경제청은 사업권을 회수하게 되면 도개공이 지금까지 투입한 1조7천억원의 돈을 단계적으로 토지 등 현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런 시의 정책에 LH측은 일단 유보적인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땅을 투자 비율로 나눈다면 우리나 인천시 모두 개발이익이 많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가져가려고 할 것"이라며 "또 현재까지 투입된 돈에 대한 중간정산 등이 필요한 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인일보 (20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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