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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청라 ~ 서울 강서 BRT 내일 착공

  • 청라BRT

 

1292억 들여 2012년 6월 개통
영종~청라 제3연륙교 조기 건설

 

영종도·청라지구 등 수도권 서부 지역과 서울을 잇는 간선 교통축 구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구간에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광역간선급행버스시스템) 인천노선이, 청라지구와 영종도는 영종·인천대교에 이은 제3연륙교가 놓이게 된다. 이에 따라 용인·일산 등 수도권 남·북부 지역에 비해 뒤처졌던 서부 수도권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RT는 버스교통 체계에 철도 운영 개념을 접목한 신교통시스템으로 꼽힌다. 제 시간에 도착하는 철도의 장점과 수시로 정차할 수 있는 버스의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BRT 차로에는 다른 종류의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며 인천시는 버스 우선 신호, 도시철도 환승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땅 위의 지하철’=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구 화곡역(5호선)·가양역(9호선)을 연결하는 BRT 인천노선 시범사업 기공식이 14일 인천 작전체육공원에서 열린다.

BRT 인천노선에는 129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2012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BRT가 개통되면 현재 40∼50분 걸리는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길이는 19.8㎞이며 모두 15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주요 정류장은 청라지구·가정택지지구·가정오거리·효성동·작전동·부천 오정동·부천 고강동·화곡역·가양역 등이다.

청라지구에는 시내버스와 공항버스·택시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BRT환승센터가 건립되고 인천지하철 1호선(작전역), 서울지하철 5호선(화곡역)·9호선(가양역)과 만나는 지점에도 도시철도와의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나금환 인천시 수도권교통본부장은 “1단계로 2012년에는 24대의 BRT 전용버스를 투입하고 2015년까지 모두 44대의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0∼100인승의 BRT 전용버스는 천연가스(CNG) 버스를 고급화한 저상버스와 고급 좌석버스 2종류가 있다.

◆청라~영종도 간 제3연륙교=청라·영종지구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LH(토지주택공사)는 제3연륙교 건설 공사를 연말에 발주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지구를 최단거리로 잇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줄어 영종대교 사업자의 적자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그동안 국토해양부가 반대해 왔다.

LH는 제3연륙교의 입찰방식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키로 잠정 결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등을 국토부·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협의하고 있다. 총 연장 4.8㎞의 제3연륙교는 왕복 6차로 규모로, 사업비 5000억원은 청라·영종지구 개발사업비에 이미 반영돼 있다.

LH는 올 연말 발주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 제3연륙교를 임시 개통하고 2015년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오홍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영종·청라지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3연륙교의 조기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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