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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국제공항, 지나는 곳서 지내는 곳으로

 

공사, 비즈니스·첨단산업 등 4개축 중심으로 경제권 구축…MRO 클러스터 조성도 박차


공항산업의 기능이 경제활동 중심의 3세대 개념으로 전환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하는 국제 여객 증가에 맞물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정비사업 등 항공인프라 확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안 통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업범위가 확대되면 1억 국제여객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라는 4개축으로 공항경제권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내 3400개 외국기업, 스키폴 공항지역 내 500개 기업이 위치해 있는 것처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무역, 금융, 항공 등 다국적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배후상업지역과 비즈니스 주거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연관 산업생태계 조성을 촉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 조성에 공사가 직접 나설 수 있게 됐다.

복합리조트,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환대(Hospitality)시설을 중심으로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복합상업지구처럼 공항 이용 수요와 연계한 복합MICE 단지 개발도 기대된다.

4차 산업 핵심기술 융합사업 개발 등 첨단산업 집적지 개발과 항공기 정비를 축으로 한 인천공항 MRO 클러스터 조성, 항공지원시설 확충 등 항공지원 허브 개발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물류단지와 제조·물류 복합단지 등의 상호·연계를 통해 4차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단지·첨단물류 허브 구축에도 나선다.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골프장, 워터파크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관광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거쳐가는 관문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항공·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물류관광 허브사업 추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싱가포르처럼 전략체계를 만들고 직접 첨단산업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세부 실행과제를 담은 TF팀을 운영하고 전문컨설팅 용역과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 주도의 공항경제권 구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MRO단지 구축과 항공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연 평균 10% 가량 성장하는 국제여객 증가추세를 최소치로 반영하더라도 2019년 항공여객 7400만명, 2023년 1억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항공여객처리능력이 72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수용능력이 부족해진다는 얘기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4단계 조기 확충과 5단계 적기 착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배경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23년 1억명 시대에 대비한 4단계 사업에 발맞춰 항공정비단지(MRO)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한 과제다. 제2여객터미널 서북측 항공정비단지에 35만평 규모의 MRO 부지를 확보해 기체, 엔진 등 항공기 정비 및 개조, 부품물류, 정비인력 양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창출형 MRO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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