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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MRO 산업 육성, 공용 장비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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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항공정비(MRO) 산업이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공용 장비센터 구축으로 날갯짓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민간 참여를 늘리고,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해 MRO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내년 초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 공용 장비센터 구축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공용 장비센터를 활용하는 싱가포르 MRO 단지인 '셀렉타 에어로스페이스 파크', 독일 함부르크 공항 등의 사례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필요한 MRO 장비와 확장 가능성, 센터 운영 방식 등도 따져보기로 했다.
 
용역 기간이 5개월로 예상되는 연구에는 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년 예산에 용역비를 편성하고, 정부의 지역 발전 정책과제에도 이를 반영시키려고 한다.
 
공용 장비센터 구축 연구는 인천공항 MRO 특화단지의 기틀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 장비센터를 발판 삼아 MRO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으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 방안, MRO 특화단지 조성 계획과 기대효과 등도 다뤄진다. 공용 장비센터가 운영되면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 민간기업의 MRO 산업 참여를 확대하는 길도 열릴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공항의 MRO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비행기 운항 횟수는 2008년 21만 편에서 지난해 39만 편으로 83.4%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객 수는 2997만 명에서 6826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은 항공기를 해외에 위탁 수리하는 실정이다. 시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해외 위탁 비용은 9362억원에 이른다.
 
시는 지난 5일 해양·항공 분야 중장기 비전인 '2030 미래이음'을 통해 MRO를 핵심 사업으로 꼽기도 했다. 인천공항 인근 166만2000㎡ 규모의 부지에 MRO 특화단지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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