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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항공산업 탄력 2025년 아시아 MRO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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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공항 해외 복합 MRO 업체 유치 지원
인천 항공산업, 바이오산업과 미래먹거리 양날개
UAM·MRO·우주산업 기반 구축과 인재 양성 나서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MRO) 업체 유치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천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항공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열린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 모습.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 모습.

회의 결과를 보면 정부는 MRO 단지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화분야를 나눠 육성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은 해외 복합 MRO 업체 유치하는 게 골자다.

앞서 시는 MRO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기업 유치에 주력했다.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부터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사의 항공기 개조사업을 유치를 추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또한 시는 인천공항을 미국 화물항공사 중정비 아시아 허브로 만들고,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 통합 정비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천 산업구조를 MRO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사업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인천시, 2025년 UAM 상용화와 아시아 MRO 허브 도약 목표

시는 관련 사업들이 본격 시행되는 2025년이면 인천이 아시아 제1의 MRO산업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MRO 산업을 바이오산업과 함께 인천 경제를 선도할 핵심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 제조업 위주로 추진했던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 정책에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항공산업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산업과 항공산업이 융복합하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도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가 목표한 UAM 상용화 시기인 2025년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UAM을 활용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 도심 하늘길을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트윈 체계로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실증노선 구축 등 ‘인천형 UAM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수준 드론 개발업체 미국의 스카이웍스에어로노틱스와 UAM용 배터리를 개발하는 모비우스에너지 컨소시엄과 대한항공 등이 인천형 UAM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증비행과 상용화 시험을 2022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인력을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고용효과가 높은 항공산업 특징을 살려 ‘항공산업 사다리형 교육체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교육을 2021년부터 추진한다. MRO 전문인력 127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관련 일자리를 2만30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항공우주마이스터고등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매해 항공MRO, UAM, 우주산업에 이르는 인력 384명을 양성하고, 기존의 정석항공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교 항공정비특화캠퍼스(남인천캠퍼스) 지원도 늘린다.

아울러 시는 UAM 관련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혁신기업 3개(파블로항공·베셀에어로스페이스·브이스페이스)를 선정했다.

이 기업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투자자들과 만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유치 행보에 나선다.

시 항공과 관계자는 “이번 정부 결정으로 인천은 MRO를 비롯한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며 “항공산업을 바이오산업과 함께 인천의 미래먹거리 두 축으로 삼아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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