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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KAL, B787이어 A350 33대 도입 영종도 MRO클러스터 확장

  • 영종도 MRO, 영종도 정비공장, 대한항공 MRO

 

대한항공, 영종도에 아시아 최대 엔진정비공장 2027년 개장
2027년 완공 목표, 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
미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등 13곳 감항 인증

대한항공은 지난달 14일 항공기 엔진정비 역할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정비 클러스터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한항공이 2027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엔진 정비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총 투 578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4만2000㎡, 축구장 20개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연간 항공기 엔진 수리 능력을 현재 100대에서 360대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대한항공 영종 엔진정비클러스터 조감도.(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영종 엔진정비클러스터 조감도.(사진제공 대한항공)

2027년 완공 목표로 5780억투자 엔진정비능력 360대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항공 MRO(항공기 정비, 수리 및 운영 지원)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사의 MRO 해외 의존도는 약 절발 정도로 파악된다.

현재 대한항공 정도만 엔진정비(엔진 완전 해체와 정비 후 조립을 거쳐 테스트까지)를 포함해 기체 중정비 등 MRO를 자체 해결하고 있다. 영종도 엔진공장 정비 시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사 비행기 등 다른 글로벌 항공사에 대한 MRO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프랫앤휘트니(PW)사의 PW4000 시리즈와 GTF 엔진, CFM인터내셔널(CFMI)사의 CFM56,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GE90-115B 엔진 등 총 6종에 대한 오버홀(Overhaul, 분해조립) 정비를 수행할 수 있다.

향후 제너럴일렉트릭(GE)의 GEnx 시리즈, CFMI의 LEAP-1B를 포함해 정비 가능한 엔진 모델 수를 총 9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어버스사의 A350 기종 Trent XWB 엔진 등 아시아나항공 보유 항공기 엔진을 정비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대한항공의 필수 과제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용 중인 에어버스 A350기종
아시아나항공이 운용 중인 에어버스 A350기종

KAL, 아시아나 운용중인 A350 33대 도입예정이라 A350 정비 필수

대한항공도 차세대 에너지 고효율 장거리 항공기 A350 33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1일 A350-1000 27대, A350-900 6대(약 18조1800억원)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입은 항공기 송출·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친환경 기종인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경영에 힘쓰고,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에 대비해 항공기 확보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영종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은 국내 유일의 민간 항공기 엔진정비 전문시설이다. 대한항공은 1972년부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가를 받아 항공기 엔진 수리를 시작했다. 1976년부터는 보잉 707 항공기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하며 엔진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약 5000대에 가까운 엔진을 재탄생시켰습니다.

에어버스 A350-1000 기종 대한항공 이미지사진.(사진제공 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1000 기종 대한항공 이미지사진.(사진제공 대한항공)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 전환추세에 대한항공 선제 대응
미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등 13곳 감항 인증

지난 2004년부터는 타 항공사 엔진도 수주해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기뿐만 아니라 진에어를 포함한 국내 항공사 일부, 미국 델타항공, 중국 남방항공 등 해외 항공사의 항공기 엔진 수리를 수주했으며,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랫앤휘트니(PW)와 제너럴일렉트릭(GE)도 대한항공에 일부 엔진 정비도 맡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이 높은 정비 기술력을 국내외 기관에서 인정받은 덕분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 중국 민용항공국(CAAC) 등 국내외 관계 당국 13곳으로부터 감항 인증을 받았다.

항공기가 고효율 첨단항공기로 바뀌는 추세에서 영종도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자신들의 미래와 인천국제공항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단행하는 일이다. 이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과 국내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후 테스트하는 인천엔진테스트셀 내부 모습.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후 테스트하는 인천엔진테스트셀 내부 모습.

2027년 영종도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 개장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후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에어서울, 에어부산의 항공 정비 물량까지 흡수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부품 관련 정비 기술을 국내 중소 협력 업체에 전수하고, 해외에서 수입하는 항공기 부품을 국산화하고 관련 인증을 받는 과정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 영종도를 비롯해 인천에서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는 게 과제다.

 

출처 :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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