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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2017년 '새로운 인천시대' 도약 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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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갖추는 대규모 인프라, 속도내는 도시개발
 
 

인천 신년특집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1
인천공항 두번째 여객터미널이 2017년 9월 문을 연다.

 
2017년은 인천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물류, 교통, 관광 분야 등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는가 하면, 인천의 도약을 이끌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7년은 새로운 인천시대를 맞이할 기반을 닦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인천시의 다양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의 성장을 이끌어 갈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수년간 추진돼 온 이들 인프라 구축사업은 인천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할 전망이다. 

9월 공항 두번째 여객터미널 오픈 
최신 ICT기술·신재생에너지 활용 
작년 1일 이용객 최다기록 20만 돌파 
연간 1천800만명 추가 수용 '숨통' 

신항 컨테이너부두 11월 완전개장 
대형선박 수용등 물동량 처리 강화 
남북잇는 28.88㎞ 인천김포고속도로 
검단산단등 물류·차량 흐름 '개선'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두 번째 여객터미널이 올 9월 문을 연다. 총사업비가 4조9천억 원에 이르는 대형 인프라가 추가로 갖춰지는 것이다. 제2여객터미널 건립사업에는 세계적인 공항들과의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을 최신의 ICT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공간 효율을 극대화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생태 공간등 친환경적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0월까지 하루 평균 15만 7천713명의 여객이 오가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전년 동기 하루 평균 이용객인 13만 4천21명에 비해 17.7%나 증가했다. 지난해 1일 최다여객 기록이 수차례 경신되며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여객이 5억 명을 넘어섰다.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은 연간 1천800만 명을 추가로 소화할 수 있게 돼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6천2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 신년특집 인천신항1
올 11월에 완전개장하게 되는 인천 신항 모습.

황해권 거점 항만이 될 인천 신항(1-1단계) 컨테이너 부두도 올해 제 모습을 갖춘다. 이달 중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3선석),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3선석)이 11월에 '완전 개장'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부분적으로만 가동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인천 신항의 완전 개장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을 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고 첨단 하역장비를 갖춘 인천 신항을 중심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또 신항 배후 부지 공급 시기를 2018년 5월에서 2018년 초로 앞당기고, 액화천연가스(LNG) 냉열(-162℃)을 활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터미널 2개를 더 건설해 총 12개의 컨테이너 선석을 갖출 계획이다. 인천항을 3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글로벌 항만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내년3월개통앞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1
3월에 개통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 남북을 잇는 대동맥이 될 인천김포고속도로는 3월 개통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이기도 한 이 도로는 인천 중구 신흥동 남항사거리에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수참리 48번 국도 하성삼거리까지 28.88㎞(왕복 4~6차로)를 연결한다.  

도심 지역에 해당하는 중구 신흥동~서구 원창동 5.46㎞는 지하로, 나머지 구간은 고가도로 형태로 건설됐다. 남청라, 북청라, 검단, 양곡, 수참 등 5개 나들목이 설치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과 바로 연결되고 경인고속도로, 공항고속도로 등과도 연계돼 수도권 서부지역 남북 차량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 검단산업단지, 김포 학운산업단지를 통과해 이들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 흐름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은 서울이나 경기도 서남부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 도로에 비해 남북 연결 도로가 부족하다.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런 부족 현상이 일정 부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량 분산 효과로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 구간과 인천대공원 인근 도로의 차량 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가 30년간 유료로 운영한다. 통행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천 신년특집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4월에 개장하는 국내 첫 카지노복합리조트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모습.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4월 문열어 77만여명 고용창출 효과 
하나금융 데이터센터·로봇랜드시설 
각 6·9월 완공 지역경제 활성 기대 

■관광·로봇·금융 인프라 완성
 

국내 첫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4월 문을 연다. 

인천 영종도 내 총 33만㎡ 부지에 들어서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700실이 넘는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부티크 호텔과 대규모 스파 등도 단계적으로 개장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첫 삽을 뜬 파라다이스 시티 조성 공사에는 총 1조 3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라다이스 시티 조성사업 시행자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측은 복합리조트 운영 과정에서 고용 76만6천263명, 생산 6조3천729억 원, 부가가치 2조6천662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을 관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영종지역에서 추진되는 복합리조트 사업의 출발점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카지노 중심이 아닌 가족 단위의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로봇랜드 공익시설'도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인천 서구 로봇랜드 사업부지 내 2만700여㎡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지상 23층 연면적 3만7천500여㎡의 로봇산업지원센터와 지상 5층 연면적 1만4천여㎡ 규모의 로봇연구소로 구성된다.

지난해 국내 484개 로봇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9개 업체가 입주 의향을 나타낸 상황이다. 한국과학기술원 분소 설치와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드론인증센터 유치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로봇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업체의 입주를 독려할 수 있도록 공동 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로봇산업을 인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입주 기관이나 업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인천시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 촉진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곳이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 앵커 사업인 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센터'는 6월 문을 연다.

서구 경서동 일원에 연면적 6만5천700여㎡ 규모로 들어설 통합데이터센터엔 금융기관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전산 관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통합데이터센터는 하나금융타운 내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건물이다. 이곳엔 KEB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인적·물적 IT 인프라가 모두 집적된다. 

우선 금융상품 관련 개발 인력 등 2천여 명이 상주하게 되고,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6천400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하나금융타운이 청라는 물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발 KTX 등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인천시의 주요 프로젝트는 인천을 명실상부한 국내 3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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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하반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인 인천발 KTX.

인천발 KTX 올 하반기 공사 발주 
'전국 반나절 생활권' 2021년 개통 
송도~청량리 GTX 예타조사 재추진 
문학~검단 고속화도로등 확충나서 

■'올 웨이즈 인천' 결실 맺는다
 

2017년은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인천시 슬로건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 현실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전망이다. 

인천발 KTX 사업이 가장 대표적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 사이 3.5㎞를 연결하는 철도를 놓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과 부산 등을 빨리 갈 수 있다. 인천과 경기 서남부 650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하게 된다. 

인천발 KTX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수립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화해 올해 하반기 공사를 발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를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역·청량리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올해 다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GTX B노선의 사업계획을 보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GTX 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 청량리까지는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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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을 연결하는 GTX 건설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송도~청량리 간 GTX B노선은 지난 2014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편익비용(B/C) 분석 값이 0.33에 그쳤다. 분석 값이 1 미만이면 사업성이 없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사업성이 부족한 B노선의 사업계획을 수정해 B/C 값이 1을 넘는 설계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국토부, 기재부, KDI와 계속 협의를 진행해 연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GTX B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얻게 할 방침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의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와 검단새빛도시를 잇는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추진되는 등 간선도로망 확충도 함께 진행된다. '문학검단주식회사'(가칭)가 제안한 문학~검단 고속화도로는 길이 18.2㎞ 왕복 4차로 규모로, 지하 50~60m를 통과하는 대심도 터널이다. 예상 사업비는 민간자본 8천689억 원, 시비 4천172억 원 등 총 1조3천409억 원이다.  

인천시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이번 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이 입증되면 민간이 5년간 공사를 진행한 뒤 4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는 적격성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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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새빛도시 조감도.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검단새빛' 
도시공·LH 기반시설 공사 '속도' 
10년간 지연된 가정동 루원시티도 
올해 토지공급등 조성사업 본격화 

■도시 성장 이끌 개발사업 '속도'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된다. 검단새빛도시 사업이 대표적이다. 수도권에 조성되는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는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천118만㎡ 부지에 3단계에 걸쳐 대규모 택지(계획인구 7만4천736세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0조8천218억 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LH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스마트시티' 유치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없도록 기반시설 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토지 공급을 추진, 2023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10년이 넘은 루원시티 조성사업도 올해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루원시티 사업은 인천 서북부 구도심인 서구 가정동 일대 93만3천900㎡ 부지를 주거·상업·행정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신시가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는 9천900가구 2만4천명이다. 인근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 등과 연계해 인천 서북부 지역 원도심 재생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는 이곳에 복합쇼핑몰 등을 유치하고,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종합건설본부, 인천발전연구원, 인재개발원 등을 이전해 교육행정연구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검단새빛도시와 마찬가지로 기반시설 공사와 토지 공급이 함께 진행된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각종 경제 전문 기관들의 올해 건설투자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특히 토지 공급 시기가 겹치는 검단새빛도시와 루원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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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착공된 루원시티도시개발사업 부지모습.

정부공모 선정 '산학융합지구' 시동 
585억 투입 남동산단 구조 고도화 
항공부품산업 육성 기대 '관심집중' 
옛 개항장 일대 '창조도시'도 탄력
 

인천시는 옛 개항장 일대에 교육·창업지원·연구 기능의 '상상플랫폼' 등을 조성하는 개항창조도시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를 비롯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부 공모에서 선정된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도 올해 주목되는 사업 중 하나다.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1만6천500여㎡ 부지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원 등이 들어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항공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 인하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마련한 465억원과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20억 원 등 총 5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NASA 연구소'와 'GE 크리에이티브 스쿨' 유치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이번 '인천 산학융합지구'가 기계금속 산업을 중심으로 한 남동산단의 구조고도화를 촉진하고, 인천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항공정비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에는 인하대를 비롯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 기관과 143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한 상태다. 8만5천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를 비롯해 연간 4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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